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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야기/REVIEW

VGN F1 Moba 잠자리 마우스 후기 (G304 비교) 그리고 vhub설정

by JI_NOH 2024. 1. 17.

 

한 1년 정도 전에 지슈라가 열풍이었던 때, 할인이 많이 들어갔어서 한 번 사봤었고

정말 가벼운 무게에 깜짝 놀라며 신세계다!! 이러며 열심히 써보았으나 1주일만에 너무나도 높은 마우스등으로 인해 손이 아파서 바로 당근인지 중고나라인지로 보내버렸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나서 좀 가벼운 무선 마우스를 찾아봤는데 국내에서는 '손이 작은 사람에게 좋은 가벼운 무선 마우스'에 대한 선택지가 거의 없다시피 함. 알다시피 작은손 마우스로 쓰기 좋다고 하는건 적당한 가격대에서는 G102, G304, 바이퍼 미니 정도쯤이 몇 안되는 선택지일 것이다.

그 중에서 무선만 쓰겠다? 그러면 선택지 폭이 G304정도가 최선일테고.. 굳이굳이 찾아보자면 바이퍼 미니 프리미엄인가? 해서 뭔 2-3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보고서 ???????? 하고 마음을 접었더랬다.

 

그러다가 우연히 G304정도 쓰는 작은 손 유저들한테 잠자리 F1 시리즈가 나쁘지않다. 라는 말을 먼저 접했고 나중에 더 찾아보니 잠자리마우스로 엄청 핫했더만?

 

 

그길에 바로 큐텐에서 냅다 질렀다. 12.28 즈음에 구매를 했고 통관에서 엄청 오래 머물러있다가 1. 11에 돼서야 내 손으로 배송이 되었다.

 

 

아, 4K 리시버는 사실 굳이 필요는 없는데 있는데 안쓰는거랑 없어서 못쓰는거랑은 느낌이 다르지 않음?

가격도 솔직히 비싼 것도 아니고 해서 일단 같이 사봤다. 그리고 테스트는 안해봤다.

 

 

마우스그립테이프에 대해서는 이번에 찾아보며 처음 알았는데,

유달리 잠자리 마우스에는 그립테이프 쓴 사람들이 많아서 뭘까?? 했었다. 마우스 쉘이 미끄러울 때 미끄럼 방지용으로 많이들 쓴다고 한다. 근데 안예뻐서 난 안붙였다.

단독으로보면 꽤나 하얀 친구라고 생각이 됐다. 잠자리 로고도 나름.. 예쁜 은색이었다.

근데 G304랑 비교한걸 보면 좀 노랗네 ? 싶다.

 

그림자가 져서 좀 그런데 봤을 때 모양이 레이저 마우스랑 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G304는 좀 동글동글한 맛이 있는데 이래서 조금 걱정했다.

 

 

무게는 일단 진짜로 가벼움. 또 간만에 느껴보는 장난감 마우스 같은 맛!!! 

 

 

뭐, 어쨌든 제일 중요한건 G304를 쓰다가 넘어온 사람의 입장에서 어떠냐는게 가장 중요한데

 

나는 키보드 기준 F9키의 중간 어디쯤에 안착하는 작은 손의 소유자이며 클로 그립으로 마우스를 잡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지슈라도 쓰다보니 크기도 큰 데다가 등까지 높아서 더 힘들었고.

G304는 세 개 째 쓰고 있는데 하나는 휠 한번 닦다가 갑자기 고무가 삭아서? 녹아서? 버리게 됐던 터라 휠이 고무로 되어있는 건 좋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고 있었다.

 

 
 

아마 스펙을 봤으면 알겠지만 사이즈 자체는 F1 마우스가 G304보다 크기는 크다.

 

 

g304  스펙
VGN F1 moba 스펙
길이 : g304 < f1 moba
넓이 : g304 < f1 moba
높이 : g304 > f1 moba
무게 : g304 >>> f1 moba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길이는 차이가 나보이고 높이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제일 높은 등의 위치가 살짝 다름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처음 딱 F1 moba를 쥔 감상은 솔직히 찰떡이다!! 까진 아님.

흠.. G304보다 크기는 크네? 일단 써보면서 익숙해지든가 해야겠다. 정도?

또 마우스 클릭압이 다른 f1시리즈보다 낮다 라고 해서 샀는데 그냥 g304랑 크게 다른진? 잘 모르겠음.

내가 여러 마우스를 써 본 건 아니라서 뭐가 좋고 뭐가 안좋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체감으로는 그렇다.

 

클릭압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고, F1 시리즈 중에서는 moba가 제일 낮다. 라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g304가 더 가벼운(?) 느낌이긴 한데..

 

 

자 다음으로 V HUB 설정을 해보자.

DPI설정이나 기타 퍼포먼스 관련 된 설정을 하기 위해서 V HUB 드라이버를 깔아야한다.

https://vgnlab.com/pages/vgn-hub

공홈에 가서 깔면되고, 한글 버전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굳이~ 라는 평이 많아서 그냥 English로 바꿔서 쓰도록 하자.

 

영어로 바꾸는 설정은 (나는 이미 영어로 바꿈) V HUB 좌측 상단에 있는 메뉴바에서 Setting

Language를 English로 바꿔주면 되겠다.

 

설정하는 것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마우스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국룰셋팅이라며 말해 준 방식대로 설정했다.

나도 마우스를 잘 몰라서 그냥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편이다.

 

 

Movement Synchronization -> 개취

Straight Line Correction -> OFF

Ripple Correction -> OFF

Perfomance Mode -> ON(필수!)

Enable DPI Light Effect -> 개취

Long Range Mode -> ON

 

우선 당장 썼을 때의 소감과 사용법에 대해서만 남겨놓고 또 일주일 뒤에 후기를 수정하러 올 수도 있긴하지만

일단 첫 감상은 찰떡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다. 정도로 되겠다.

 

 

 

++

약 1주일 정도 열심히 마우스 쓴 후기

생각보다 무선 충전을 오래 안해도 괜찮다하루에 4-6시간은 못해도 쓰는 편인데 95% 충전기준 5일은 충전안해도 그냥 쓸 수 있음. (4k수신기 안씀)

그리고 사이즈는 생각보다 괜찮고 적응되는 중. 손이 아프진 않음! g304보다는 사알짝 크긴 하다.

미끄럽다는 평이 좀 많았는데 막 그렇게 미끄러운건가? 싶음. g304보다는 살짝 코팅이 매끄러운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뭐 손에서 놓칠 것 같다? 는 아님.

마지막으로 클릭하는 딸깍딸깍 소리는 솔직히 좀 시끄러운 편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