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서 작성부터 체출까지 (부부 중 한 명만 갈 때)
대출 신청을 위하여 생각보다 이르게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
신고를 하고 전산에 제대로 반영되기까지는 일주일정도 걸린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일찍 퇴근하고 구청에 가서 나 혼자 혼인신고서 제출을 하기로 했다.
신청에 앞서서 크게 두가지 정도 알아 보았는데
1. 야간민원신청이 가능한 구청
2. 혼인신고 시 선물 주는 구청
사실 일찍 퇴근하면 되는터라 야간민원은 굳~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겸사겸사 알아보았는데
서울권은 일주일 중 하루 정도는 20:00까지 야간민원신청을 받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혼인신고 시 선물 주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음..
일단 혼인신고 자체는 내 거주지 구청이 아니어도 가능한데, 어쩌면 거주지 아닌 구청에서 신청했을 때 선물을 안주는 게 아닐까? 하는생각을 했다.
해서 최종적으로 나는 금천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태극기를 준다는 말이 있어서!
혼인신고서 작성 방법
위 파일을 출력해서 미리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쓸 내용이 진짜 많다.
그리고 쓰기에 앞서서 부부의 가족관계증명서 상세(with 가족 옵션)를 출력 혹은 pdf로 가지고 있는걸 추천한다.
해당 문서를 보면서 작성해야할 항목이 많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가족관계증명서에 다 나와있다.
본(한자) : 가족관계증명서 내 인적정보의 오른편 쯔음에 있다.
등록기준지 : 가족관계증명서 상단에 있다.
각 부부의 가족관계증명서에 적힌 그대로 적으면 된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경우에도 가족관계증명서에 적힌대로 쓰면된다. 생모/생부 정보를 쓰면 되며,
부모 등록기준지 : 위에서 말한, 내 가족관계증명서 열람 시 본인이 아닌 가족으로 선택했을 때 부모님 기준 가족관계증명서를 볼 수 있다. 부모님 가족관계증명서의 상단을 보면 된다. 보통은 본인 등록기준지와 동일하긴하다.
본인들에 맞게 체크하면 된다.
3번 6번항목은 미해당이면 기재할 필요 없다.
증인란은 부모님이나 친구 등 아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을 기재하면 된다.
서명은 사실 셀프로 하고 가도 된다. 티나게만 안하면 됨...
미성년자만 기재하면된다. 멍청하게 열심히 쓰다가 찾아보니 미성년자만 쓰면 되는 부분이었음..
9번항목은 체크하고
제출인은 혼자 갔으면 본인 것 쓰면 된다.
필수 같지는 않은데 기재할 것 기재하고 나면 작성은 끝!
혼인신고 시 필요한 서류 (혼자 갈 때)
본인과 배우자 신분증
인감
인감도장증명서
혼인신고서
이렇게만 챙겨가면 되는 것 같다.
나는 인감도장증명서도 챙겨갔는데 굳이 확인안하시던데(?)
어쨌든 대리로 가는 경우는 보통 인감으로 확인을 한다고 듣기는 해서 인감과 인감도장증명서를 다 챙겨갔다.
혼인신고 끝
그러고 다행히 금천구청에서 태극기를 받을 수 있었다!
알고보니 금천구민에게만 주는 거라고 하셨다. 나는 금천구민이었기에 무사히 수령완료. 다른 구민이면 안주는 듯!
그리고 7~10일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각각 연락처로 혼인신고 완료 안내 문자가 도착한다고 한다.
정말 혼인신고자체는 아무것도 아닌(?) 작업이긴했다.